주위의 사람들, 그들이 그리고 있는 그림에 관심을 가지자. 자기와 어떻게 다른지, 그 이야기에, 그 고민에, 그 풀어가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자.
그중에는 감히 내가 생각도 못했던 질문을 던지는 친구도 있을 거다. 고민의 폭을 넓혀주는 보물이다.
좋은 친구의 정의는 그림 그리는 사람만큼, 정의 내리는 사람에 따라 참 다양할 것이다. 생각을 나눔으로써 서로의 고민이 넓고 깊어질 수 있는 친구도 좋은 친구가 아닐까?
내 주위에서 같이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. 이왕이면 나와 생각이 조금 또는 많이 다른 사람이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? 생각을 나눌 수 있다면 생긴 모습, 말투, 스타일,... 겉으로 보이는 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