종이를 펼치지 않고, 연필을 깎지 않고 그릴 수는 없지 않은가? 생각을, 이야기를 순서대로 할 수밖에 없다.
단, 그 순서가 누구나 같을 수는 없다. 비슷한 경우는 많겠지만.
직접 해보고 느끼지 전까지는 어디까지나 내 답이 아니다. 혹, ‘이렇게 해야 해!’라는 누군가의 말에 쉽게 포기하지 말자. 내 경험에 비추어 ‘그렇게 안 해도’ 되는 게 많았다.
긴 선에서 짧은 선으로, 큰 면에서 작은 면으로... 전체에서 부분으로, 다시 부분에서 전체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