근거 없는 이야기를 또 하나 해볼까?
난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못 본다. 조용해야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온다. 그래서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.
그림을 그릴 때는 음악이 없으면 안 된다.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. 처음부터 그렇게 버릇을 들였기 때문인 것 같다.
이젠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사람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.
잘 살펴보자. 빠른 박자와 느린 박자의 음악을 들으며 그릴 때가 같은가? 즐거운 음악과 슬픈 음악은?